무릎관절 손상, 주사맞고 고친다‥칼 안대는 '프롤로' 요법 주목
뉴시스 | 정옥주 | 입력 2009.05.28 08:47
【서울=뉴시스】
고령층이나 걸리는 것으로 인식돼온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20,30대 남녀가 늘고 있다.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가 많아지면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 연골 손상 등 무릎을 다친 이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단순 타박상으로 지레 짐작, 통상적인 치료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 라파메디앙스 정형외과 김용욱·방인걸·이상윤 박사팀은 논문 '하지에서의 프롤로 치료'를 통해 신종 요법인 '프롤로 치료'의 효과를 공개했다. 찢어진 부위를 수술로 봉합하는 대신 보존적 치료로 반월상 연골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해결하는 치료법이 프롤로다.
쉽게 말해 칼을 대지 않는 요법이다. 손상되거나 찢어진 조직 부위에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해 바로잡는다.
김 박사팀은 2006~2007년 운동 도중 반월상 연골과 십자인대가 파열돼 병원을 찾은 121명 가운데 89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이 가운데 95% 이상이 수술을 받지 않고도 프롤로 치료만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롤로 치료 전 대개 진통제 복용(88%), 물리치료(92%), 한방치료(79%), 수술치료(9%) 등을 받은 이들이었다. 프롤로 주사 덕을 본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32.2세이며 남성(71%)이 여성(29%)보다 훨씬 많았다.
김 박사는 "덱스트로스, 사라핀, 덱스트로스·글리세린·페놀 복합체인 P2G 등을 손상된 부위에 주사하는 것이 프롤로 요법인데 스테로이드와 달리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질환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자기공명촬영(MRI) 등 고가의 검사가 거의 필요 없고 부작용 또한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은 필수가 아니라 여러 치료법 중의 선택일뿐"이라면서 "찢어진 부위를 수술로 떼어내지 않고 보존하는 프롤로 치료가 수술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열 상태까지 가지 않았더라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보행 시 무릎의 기운이 갑자기 빠지면서 구부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무릎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정옥주기자 channa224@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령층이나 걸리는 것으로 인식돼온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20,30대 남녀가 늘고 있다.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가 많아지면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 연골 손상 등 무릎을 다친 이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 라파메디앙스 정형외과 김용욱·방인걸·이상윤 박사팀은 논문 '하지에서의 프롤로 치료'를 통해 신종 요법인 '프롤로 치료'의 효과를 공개했다. 찢어진 부위를 수술로 봉합하는 대신 보존적 치료로 반월상 연골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해결하는 치료법이 프롤로다.
쉽게 말해 칼을 대지 않는 요법이다. 손상되거나 찢어진 조직 부위에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주사해 바로잡는다.
김 박사팀은 2006~2007년 운동 도중 반월상 연골과 십자인대가 파열돼 병원을 찾은 121명 가운데 89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이 가운데 95% 이상이 수술을 받지 않고도 프롤로 치료만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롤로 치료 전 대개 진통제 복용(88%), 물리치료(92%), 한방치료(79%), 수술치료(9%) 등을 받은 이들이었다. 프롤로 주사 덕을 본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32.2세이며 남성(71%)이 여성(29%)보다 훨씬 많았다.
김 박사는 "덱스트로스, 사라핀, 덱스트로스·글리세린·페놀 복합체인 P2G 등을 손상된 부위에 주사하는 것이 프롤로 요법인데 스테로이드와 달리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질환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자기공명촬영(MRI) 등 고가의 검사가 거의 필요 없고 부작용 또한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은 필수가 아니라 여러 치료법 중의 선택일뿐"이라면서 "찢어진 부위를 수술로 떼어내지 않고 보존하는 프롤로 치료가 수술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열 상태까지 가지 않았더라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보행 시 무릎의 기운이 갑자기 빠지면서 구부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무릎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정옥주기자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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